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중고노트북매입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22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이 25일로 예정된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이 특히 주목을 받은 건 외교 수장인 조 장관이 23일 한일 정상회담의 당연한 배석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건너뛴 채 미국에 왔기 때문이다. 특히 직항도 아니고 애틀랜타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고 21일 오후 늦은 시간에 워싱턴 DC에 들어왔을 정도로 급하게 이동했고, 주미 대사관을 비롯한 북미 라인이 조 장관의 동선을 철저히 함구하며 비밀에 부쳤기 때문에 한미 회담을 앞두고 양자(兩者) 간에 돌발 상황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통상 보도자료는 각국이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위주로 담는데 이날 한미 발표에도 약간의 온도 차가 노출됐다. 우리 외교부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보면 25일 있을 한미 회담 관련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조 장관이 “이번 한미 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루비오가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루비오가 그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측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한미 회담에서 논의될 미래지향적 의제와 안보,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 7월 30일 관세 합의를 평가하고 일부 미합의 사안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진행 중인 협의가 원만하게 좁혀질 수 있도록 계속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반면 국무부는 태미 피곳 부대변인 명의로 된 두 단락짜리 문단을 통해 “두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억지력 강화, 공동의 방위 부담 분담 확대, 미국 제조업 활성화 지원, 무역 관계에서의 공정성과 상호주의 회복 같은 미래 지향적 의제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을 진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루비오 역시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조 장관과 찍은 사실을 올리며 “우리 파트너십은 미래 지향적 황성호 현대차증권 천안아산지점 책임매니저. 사진 제공=현대차증권 [서울경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400조 원을 돌파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431조 7000억 원으로 3년 연속 13%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원금 보장이 되는 '정기예금 위주의 저축성 상품'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으로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TDF에 투자한 금액(75조 원)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간 퇴직연금은 안정성과 원금보장에 초점을 맞춘 저축형 상품 위주로 구성됐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 진입과 새로운 투자 상품 출시로 지난 해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은 17% 늘어나며 '투자'중심의 자산 배분이 본격화되고 있다. 개인이 주도적으로 운용하는 DC(퇴직연금 확정기여형)와 IRP(개인형 퇴직계좌)에서 ETF 및 TDF에 대한 자산 배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지난 해 퇴직연금의 대표적인 투자 종목은 ETF와 TDF였다. ETF는 기초지수 성과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 거래되며 분산투자 효과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지수형 ETF 뿐만 아니라 테마별, 월배당,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꾸준히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TDF는 생애주기별 자산설계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투자 수단이다. 가장 큰 특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산 구성이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은퇴가 30년 이상 남은 시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늘려 안정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펀드 내부의 알고리즘이나 운용사의 전략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자가 별도로 종목을 리밸런싱 할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장기 운용이 가능하다. ETF와 TDF는 정기적인 복리 수익과 리스크 완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퇴직연금자산운용의 핵심 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올 상반기에는 미국발 관세영향으로 국내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조정을 받았지만 단기 충격을 딛고 이전 하락폭을 상회하는 회복력을 보여주며 퇴직연금에서의 ETF와 TDF 수익률은 제도 도입 후 중고노트북매입